정은이랑 지민이는 수학능력평가 시험 치르러 일찌감치 나가고
나는 점심때가 다 되어서 일어나 소파위에서 뒹굴거리다
창밖을 보니 더이상 비가 오지 않을거 같았다.
짐도 차에 다 실려 있겠다, 지금 출발하면 오후 짬낚시는 즐길 수 있을거 같아
얼굴에 물 살짝 묻혀주고 김포로 출발.
중간에 쏟아진 소낙비에 파라솔 급히 펴서 우산처럼 들고 혼자 저수지에 앉아 있는데
웃음이 실실 난다. ㅋㅋㅋ 완전 어린아이 된 기분.
선명한 쌍무지개가 산위에 보기좋게 떠있고.
마지막 떡밥 던져 놓고 그릇 정리하고 돌아보니 사라진 찌.
처음 낚았던 월척보다 더 큰놈이 걸렸다.
1시부터 5시 반까지 살치 7마리, 붕어 3마리. 그중 2마리는 월척.
캬....
이런 날도 다 있네!!!!